올해 10월 초 포도인체 초급강좌를 거쳐 중급강좌까지 보게된 직장인 입니다.

사실 학창시절 미술시간 외에는 그림을 그려본적도 없는 진짜 초보자 수준이라 포도인체 초급만 들어도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강의를 듣다보니 더 잘 그리고 싶은 욕심이 나서 초급강좌를 완강하자마자 바로 포도인체 중급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중급강좌에서는 초급강좌에서 배운 내용을 가지고 인체축약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인체의 동작을 창작해서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축약을 배우고 나니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좀 더 사실적인 인체동작을 그릴 수 있게 되어 그리는 재미가 더 배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말을 제외하곤 평소에 그림을 시간내서 그리기 어려운 상황이다보니 강의가 끝날때 마다 그로우쌤께서 최소 50~100번을 그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제가 그 말을 지키지 않게 되어 실력향상이 그렇게 크게 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열심히 듣는 것도 좋지만 열심히 따라그려서 체득화 시키지 않으면 앞으로 좋은 그림을 그리기 힘들겠구나라는걸 깨닫고 지금은 그로우쌤을 믿고 시간은 좀 걸리지만 100번이상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튼 중급 강좌는 초급강좌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인체축약을 바탕으로 좀 더 다양한 인체표현을 그려보고 싶은 분께 추천 합니다!

P.S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저처럼 강의만 듣고 이론만 습득하는 것은 진짜 아무의미가 없습니다 ㅠ.ㅠ 진도나가는 속도가 아무리 느리더라도 배운내용을 활용해 창작으로 여러번(제기준으로는 100번정도는 그려야 감이 잡힐듯 말듯 함) 그린 후에 다음강좌로 넘어가세요.